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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12-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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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집에서 한국어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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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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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내년 교사 49명 투입 2010년까지 500명까지 확대
내년부터 결혼이주여성 가정에 자원봉사 한국어 교사들이 방문한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언어가 다른 데다 한국어 학습 기회가 취약한 결혼이주여성들이 국내에서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가정을 방문하는 한국어 교사를 배출키로 했다. 도는 대학생과 봉사단체 회원 등 희망자들을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아 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하여 활동케 할 방침이다. 1회 교육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실시되고 교육이수자 49명은 내년 1월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경남도는 결혼이민자 가정방문 한국어 교사를 매년 늘려 오는 2010년까지는 500명 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은 해당 교사에게 봉사의 기쁨을,이민자와 자녀에게 공동체의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발전연구원 심인선 연구원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 교육실시와 함께 문화를 이해하게 하는 자리도 마련해야 한다"며 "나아가 컴퓨터교육과 한국요리,직업교육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수(7월 말 기준)는 서울과 경기,인천에 이어 4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지역 시·군별로는 김해시 529명,창원시 473명,마산시 401명,진주시 389명 순이었고 군단위에서는 함안군이 145명으로 가장 많았다. 백남경기자 nkback@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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