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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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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제' 농촌 인력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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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제' 농촌 인력난 숨통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외국 국적 동포의 국내 취업을 쉽게 하는 '방문취업제도'가 도입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중국.러시아 등 외국 국적 동포의 국내 취업과 고용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문취업제도'가 시행돼 외국인 동포 인력 활용이 쉽게 됐다.
'방문취업제도'는 외국 국적의 동포가 유효기간 5년의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3년 동안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금까지는 사용자가 외국 국적 동포를 고용하고자 할 경우 고용허가서를 개인별로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고용할 총 인원수에 대해서만 확인을 받으면 되며 3년간 그 허용인원 범위 안에서 동포를 자유롭게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외국인 동포들은 방문취업 비자를 받아 입국한 뒤 취업교육을 받고 구직신청을 거쳐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을 받아 취업할 수 있다.
임영주 전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일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가 시행되기 전까지 충분한 홍보를 통해 이 제도가 도내 농축산 분야에서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전남도내 농축산업 분야 외국인 취업자 수는 중국.베트남 등 6개국에서 모두 12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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