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설날'인 오는 18일 지하철건설 공사 참여업체와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서울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태국 389명, 중국 305명, 필리핀 132명, 베트남 57명 등 총 898명(전체근로자 2477명 중 35.2%)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두개 코스로 나눠 지하철공사 참여업체에서 제공한 차량을 타고 청계천 및 고궁, 한옥마을, 박물관 등 서울 시내일원을 둘러보게 된다.

본부측은 "설날 대다수 외국인근로자들은 숙소에서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고 있다"며 "이들을 따뜻하게 격려할 필요있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민기자 kim941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