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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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부천, 다문화 가정 지원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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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가 다문화(多文化)가정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최근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의 집, 이주노동자복지센터 등 16개 관련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문화 가정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시의회는 이를 토대로 조례안을 만들어 이달 열리는 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에 담길 주요 내용은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어·사회 적응·기술 습득 교육 적극 지원, 부천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의 제공, 외국어 통역 서비스, 임신·출산을 위한 건강 교육 등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 출신 국가별 모임 활성화 등이다.
한선재 시의원은 "다문화 가정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생활에 어려움에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1만8700여명이며 다문화 가정은 2348가구이다.
부천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연간 3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조례가 제정되면 예산을 더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 가정 지원 조례는 경기도에서는 안산, 수원 등에서 제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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