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출입국문제가 가장 고민"
[뉴시스 2007-05-07 11:32]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은 국적 취득이나 국적 회복, 귀화 신청, 체류기간 연장, 재입국 여부 등 각종 출.입국 관련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서울 가리봉동 외국인노동자의집에서 실시한 민원 순회상담에 따르면 출입국 관련 상담은 전체 76건 중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주된 상담내용은 중국 교포의 국내 출산시 자녀의 국적 취득문제나 배우자 사망후의 국적 취득 여부, 체류기간 만료 문제, 재입국 가능 여부, 귀화 신청, 국적 회복 등이었다.
다음으로 사업주의 도주로 인한 월급 미수령 등 각종 임금 체불이 17건, 교통사고 문제 등 민.형사 민원이 7건, 작업 중 부상과 관련한 산업재해 문제가 4건, 기타 16건으로 나타났다.
상담에 참여한 외국인 노동자들은 국적별로 중국 동포가 67명, 스리랑카인 4명, 방글라데시인 2명, 한국인 2명 등이었다.
한편 고충위는 이번 달에는 인천, 오는 7월에는 대구, 9월 경기도, 10월에는 충북 청주에서 외국인노동자 순회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표주연기자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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