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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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이주여성 위한 `문화 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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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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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명중서 '문화소풍-우리두리' 행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주여성들을 위한 이색 적인 문화운동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추진기획단은 "아시아 문화컨듀서 양성과정 문화체험 프로젝트 일환으로 5일 오전 10시 광주 상무지구 동명중학교 대강당에서 이주여성과 가족들을 위한 '다모여라 문화소풍-우리두리'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사)시민문화회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일본, 네팔, 태 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러시아 등 이주여성 가족 등 10여개국 150여명이 참여해 어울림의 장을 만든다.
이날 행사에는 '징검다리', '카드섹션', '아기업고 릴레이 달리기', '개구리.돼 지놀이' 등의 체육행사를 비롯, 몸풀기 교실과 광목에 그림그리기, 집 만들기 미술 체험 등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일방적인 교육행사에서 탈피, 놀이와 음식문화 체험 등을 통한 쌍방 향 프로그램을 통해 이질감을 해소하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정 교류 문화프로그램은 이주여성들을 단순한 수혜자로 보는 관점을 탈피, 지역문화의 설계자로 스스로 참여하게 만들기 위한 것 이다"며 "5일이 어린이날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이색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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