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주재하는 각국 대사의 부인들이 15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우리나라의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스(Parade of Nations) 2007’ 행사를 열었다.

이날의 테마는 ‘세계 각국의 댄스’. 행사에서는 인도의 발리우드 댄스, 중동 지역의 밸리 댄스에서 한국 전통 춤에 이르기까지 각국의 다양한 춤이 공연됐다.

공연 후에는 리사 버시바우(Vershbow) 미국 대사 부인이 만든 은 목걸이 등 대사 부인들이 직접 만든 예술품과 소장품 등 30여점이 경매 형식으로 판매됐다.

수익금은 이주 노동자들을 무료 진료하는 구로구 ‘외국인 노동자 전용의원’과 장애인 재활시설인 ‘명도 복지관’ 등에 기부된다.

(후원 계좌: 국민은행 401701-01-148271)

15일 오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한 대사관 부인들이 주최한 자선바자회 / 주완중 기자

[신용관 기자 qq@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