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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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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27돌 추모열기 고조…나비 5，180마리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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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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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5·18 민중항쟁 27주년을 하루 앞두고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6일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비가 간간히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배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광주시내 곳곳에서도 각종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함평군은 이날 오전 5·18 민주묘지에서 나비 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석형 군수 등 함평군청 공무원들은 묘지 내 박관현 열사의 묘 주변에서 흰 나비 5천180마리를 날려보내며 5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열린우리당 유재건·이인영·우상호 의원과 정대철·신계륜 전 의원 등이 이날 오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정치인·학생·사회단체 등의 참배가 줄을 이었다.
또 5·18 당시 계엄군으로 참여했던 11공수여단 장병도 묘지를 참배하고 묘지마다 태극기를 꽂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5·18 기념문화관에서는 5·18 기념행사 가운데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 잡은 광주국제평화포럼이 개막돼 세계 각국 120여명의 인권활동가들이 이주노동자·아시아 민주화운동에 관한 워크숍을 가졌다.
상무자유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5·18 영창체험과 옛 전남도청 본관에서 진행중인 ‘태극기로 읽는 한국현대사’· 80년 5월 10일간의 항쟁을 닥종이로 표현한 ‘닥종이 공예전시’ 등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18 민중항쟁 제27주년 추모 열기는 17일 오전 9시30분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제와 오후 7시 개최되는 전야제 행사에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광주일보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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