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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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결혼이민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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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시책 추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우선 14개의 한국어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어교육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언어소통 해결을 돕는다.
또한 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생활 조기정착에 필요한 가족문제 상담, 가족돌봄 지원, 문화교육, 가족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2010년까지 각 구별 1개의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가정폭력피해자의 안정적 체류지원을 위한 이주여성긴급전화 1577-1366 콜센터를 통해 가정폭력, 성매매, 인신매매 등 긴급보호가 필요한 이주여성에 대한 특별 상담관리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사회부적응 및 가정생활의 안정을 위해 학습 부진아를 위한 기초학습지도, 놀이활동 등을 지원하는 156명의 아동도우미를 연말까지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과 의료보건서비스도 확대해 대전한방병원을 통해 연간 50명의 결혼이주여성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일반질병은 500만원 이내, 중증질환은 의료기관의 심의를 거쳐 1000만원까지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이민자 자녀에게 국가 필수 예방접종 11종에 대한 무료 접종 서비스도 시행한다.
현재 대전 관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대상 인증병원은 대전성모병원과 선병원, 중앙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있다.
박재용기자 ppja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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