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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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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 근로자 대표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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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아동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채보근 사회통합팀장이 근로자 대표단 발대식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충북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최경식)는 최근 도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표단을 발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충북도내 15인 이상 외국인근로자 고용 48개 업체에서 선정된 48명 대표자 중 외국인 대표 20여명과 담당자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외국인근로자간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애로사항 청취와 보다 유익한 한국생활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취지에 맞게 우선 국가별 축구선수단을 구성, 오는 5월23일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축구 경기를 치른다.
또 진천· 음성 등 외국인집단 거주지를 중심으로 거리 청소 등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외국인 사이에 유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충북도내에 체류 중인 2만2000여명의 외국인 중 외국인근로자는 7000여명으로 32%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는 최장 4년10개월 체류 후 본국으로 귀국해야함에 따라 사회통합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그동안 다문화사랑방을 중심으로 이민자를 위한 한글, 외국어, 요리, 영농체험, 통역·민원봉사, 취업교실, 자활사업 등과 한국 및 한국문화 교육인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충북도내 6개 교육기관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채보근 사회통합팀장은 “대표단 구성은 충북도내 15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체 48개 업체를 대상으로 그 중 리더쉽 있는 외국인을 대표자로 선정했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은 우리나라를 알수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접할 수 없어 근로자 대표단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청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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