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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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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장로교회 선교사역… 선교사 3000명 파송 계획, 현지 신학교 설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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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장로교회 선교사역… 선교사 3000명 파송 계획, 현지 신학교 설립도
주안장로교회는 자체적으로 3000명의 선교사를 파송할 계획이다. 3000명 선교사 파송은 나겸일(66) 목사의 평생 목회 비전 가운데 하나다. 나 목사는 목회를 시작할 때부터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선교 사역에 열중해 왔다. 현재 주안장로교회는 176명의 선교사를 세계 각지에 파송했다. 교회는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현지인을 지도자로 양성해야 한다고 판단, 각 선교지에 신학교를 세워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메단 지역에 최근 개교한 영천신학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120명의 현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주안장로교회에서 사역했던 이주영 목사가 책임자로 헌신하고 있다. 그들에게 현지 선교를 맡겨 인도네시아를 복음화, 복음 서진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에도 신학교를 세우려 하고 있다.
선교적 차원에서 주안장로교회는 국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사역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크리스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준선교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귀국해 현지 교회를 섬기며 사역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년 동안 12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귀국 후 준선교사 자격으로 네팔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12개국에서 열정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교회는 매년 두 차례 목회자와 외국인 사역 담당자들을 현지로 보내 이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듣는다. 그리고 현지의 선교적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교회 단체와 연결해준다.
나 목사는 “우리는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크리스천들은 어떤 경우에도 주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태형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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