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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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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제교류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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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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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2010년까지 해외 입양아와 국내 거주 외국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교류할 수 있는 다기능 '국제교류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라고 16일 밝혔다.
2천평 부지에 연면적 1천평 규모로 건립되는 국제교류센터는 고국을 방문하는 해외 입양아들에게 거주할 공간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센터를 방문한 해외 입양아들은 자매결연을 통해 일정기간 머물면서 시민들을 상대로 외국어나 외국문화에 대한 강의를 자원봉사를 하도록 해 시민들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한국어를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나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 여성에 대해서는 한국어 교육을 실시,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을 돕게 된다.
이 밖에 센터는 시민이나 학생, 공무원에 대한 외국어 교육과 외국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며, 해외 우호도시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국제교류사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월 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한 뒤 결과를 토대로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센터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교류센터는 단순히 한국어 체험이나 외국어 교육을 하는 곳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에 맡는 인재 육성과 공동체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동시에 세계문화를 체험하는 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wyshi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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