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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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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정부 첫 공식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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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정부 첫 공식인증 받아
[대전일보 2007-01-17 19:12]
대전 소재 국제결혼 전문 업체가 한국 업체로는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베트남 국제결혼 전문 업체 로얄상사(대표 서영진·www.royalsangsa.co.kr)는 지난해 말 베트남 정부로부터 한국과의 국제결혼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춘 업체로 공식인증을 받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교류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여성의 국제결혼에 대해 원칙적으로 ‘불법’으로 간주해왔지만 이번 로얄상사의 공식인증을 계기로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한국 남성-베트남 여성의 결혼은 ‘인신매매’나 ‘알선행위’로 이미지가 전락, 베트남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규제를 펼쳤지만 로얄상사가 공식인증을 받음에 따라 한-베트남 간 새로운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한국에는 국제결혼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가 4000여개에 달하지만 베트남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아 합법적으로 국제결혼을 추진하는 곳은 로얄상사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로얄상사는 지난해 말 베트남정부 여성인민위원회(여성동맹·Vietnam Women's Union)와 ‘한-베트남 국제결혼사업 교류협정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첫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 서영진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이달 초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 및 하이퐁시 여성위원회와 사업교류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했으며 베트남 현지 지사를 통해 상호교류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로얄상사는 첫 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재향군인회와 교류협력협정을 체결, 재향군인회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한편 20여개 전국 광역 시·도, 기초자치단체와 국제결혼사업을 추진키로 확정했다.
서영진 대표는 “베트남에는 결혼알선을 하는 수십여개의 업체들이 난립해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지탄을 받고 있다”며 “합법적인 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추진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申鎭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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