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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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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성인 15.7%가 문해(文解)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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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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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성인의 15.7%가 문해(文解) 교육을 필요로 하는 잠재적 수요자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해는 문자를 읽고 쓸 수있는 능력을 말한다.
박인종 평생교육진흥원 경영기획실장은 12일 경기 이천시 도자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린 ‘전국 문해교육 심포지엄’에서 2005년 통계청 자료를 인용, 15세 이상 전체인구 3855만306명 가운데 초·중학교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599만1230명(15.7%)이 잠재적 성인문해교육 수요자라고 밝혔다.
박 실장이 이날 발표한 ‘2009년 성인문해교육의 정책동향’에 따르면 문해교육을 필요로 하는 초등 학력의 잠재 수요자 가운데 60대 이상이 8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비율이 78.5%로 높다.
그는 60대 연령층에서 학교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1990년 63.7%에서 2000년 44.3%로 감소함에 따라 문해교육 수요자 수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해감에 따라 이주 여성이나 외국인노동자의 문해교육 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 실장은 “진화하고 있는 문해교육에 대한 학문적이고 지속적인 개념화 작업이 필요하며 비문해(문맹)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발굴과 지원사업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문해교육협회가 ‘문해교육, 이젠 달라져야 한다’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국의 문해교사·평생학습 관계자·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여해 문해교육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천/최인진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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