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7-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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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늘만 같아라!” 대전외노, 이주민 여름 머드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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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오늘만 같아라!” 대전외노, 이주민 여름 머드축제 개최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09 이주외국인 여름축제’를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대전국제교류센터와의 협력으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18개국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다문화 가정 등 약 220여명이 참가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센터는 타국에 와서 고된 노동에 지친 이주노동자들과 한국남성과 결혼한 이주여성들이 해수욕과 머드축제 참가를 통해 재충전을 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주노동자 바드락(몽골)씨는 “오늘은 몽골은 한국의 추석같은 명절인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와서 명절처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주여성 박우사(태국)씨는 “딸아이와 놀러왔는데 비가 와서 조금 힘들었지만 같은 태국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 놀러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대전외국인이주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아시아 20개 국가에서 온 1만여명의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에게 한국어교육, 무료진료, 법률상담, 한국문화체험, 쉼터제공 등을 통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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