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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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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농·어촌 소외계층 생활체육 적극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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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회의 소외계층 지원사업이 국민체육진흥기금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저수준의 평가를 받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국회 문광위 한나라당 이정현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지원사업 현장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체회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소외계층과 외국인노동자 지원이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체회는 소외계층지원사업으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강습회를 여는 한편, 사회복지시설에 운동용구를 지원하고 불우청소년을 위한 생활체육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생활체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 부터 ´외국인노동자어울림 마당 체육행사´와 ´다문화 가정 생활체육교실´도 운영·지원하고 있다.
생활체육소외계층지원사업과 외국인노동자체육행사지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사업목표 대비 기대효과 달성 정도, 교육규모 대비 지원기금의 적정성, 참가자의 호응정도, 교육의 유익성 및 효과성, 교육에 대한 기금지원의 타당성 등 거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노동자체육행사지원사업은 공단으로 부터 대회준비와 대회진행의 미숙함에 대해 많은 개선이 필요하고 소외계층 운동용품 지원사업도 운영방향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체회가 지난 해 하반기 소외계층용품 지원시설 970개 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외계층지원 만족도 및 의견조사 결과보고´에 41%가 효과적인 체육활동 전개를 위해 지원용품을 다양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올해들어 국체회의 운동용품 지원현황에는 노인 운동용품으로 게이트볼 1종만 400점을 지원하는 등 여전히 품목을 다양화해야 하는 과제가 숙제로 남아있고 도서및 농어촌 등 그 동안 지원되지 않았던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현 의원은"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생활체육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서는 안 된다"며 국체회가 시행한 소외계층사업을 질타했다.
그는"국민의 생활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 무엇보다 소외계층사업이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반성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국체회의 분발을 촉구했다.
특히"운동용품 지원사업에 대한 소외계층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지원용품의 다양화를 위해서라도 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되도록 사업운영방향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앞으로는 도서지역 학교시설이나 농어촌 지역의 복지시설에 운동용품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이 의원은 당부했다.[데일리안 광주·전라=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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