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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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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들 "경제위기 희생양 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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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이주인권연대 등 소속 회원 20여명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이주노동자를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제위기 속에 이주노동자들이 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이들이 해고 일순위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주노동자를 경제위기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조치들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제 불황을 핑계로 이주노동자들의 법적수당과 최저임금을 지키고 있지 않거나 이를 문제시하면 해고하는 등 인권침해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훈기자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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