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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2-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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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험공사, "외국인노동자도 한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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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조환익)는 수출의 든든한 동반자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의 21%를 지원했다. 인수실적으로는 91조6000억원. 4년 연속 흑자도 기록했다. 이런 외형적 성장과 함께 '지속가능 경영'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익 올리기에 매몰되지 않고 사회적 책임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월 첫째주 목요일은 봉사활동의 날이다. 부서별로 10여명이 조를 구성, '라파엘의 집'에서 방문봉사를 하고 있다. 벌써 4년째다. 단순한 기부가 아닌 몸으로 실천하고 나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청소년교육단체인 JA KOREA와 공동으로 일선 초·중·고교를 방문, 청소년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남 아산면 의식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 행사 및 농촌주민 사옥 초청행사 등도 갖고 있다. 신입사원의 봉사활동은 필수다. 연수기간 중 '밥퍼나눔공동체'에서 나누는 삶을 체험하고 있다.
수보에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없다. 일회성 행사를 지양한다. 대신 연중 상시 체제로 개편, 매달 한국보육원·치매노인시설 '참 좋은 집' 등 10 여개 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직원 재활용품 모으기 행사를 진행해 물품 1300여 점을'아름다운 가게'에 기탁하기도 했다.
영세 수출 중소기업에서 땀 흘리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년 12월 경기국제다문화교육센터,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과 업무협약을 맺고 새해소망 서원지 작성 및 성금 모금 행사를 올해 1월까지 진행했다. 200여명의 이주 노동자들에게는 국제전화카드도 지급했다.
올해는 전담활동 조직인 '수보 나눔단(가칭)'을 발족,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나·모·한 캠페인("나 잘 지내요, 모두 잘 있나요, 한번 갈게요")'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윤리경영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고, 임원직무청렴계약제도 실시하고 있다. 또 플랜트·선박·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 지원시 국제사회 환경기준을 채택, 환경성 심사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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