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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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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실천하는 ‘仁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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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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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연세우일치과·김안과 등 착한병원 캠페인 참여 잇따라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문화의 씨를 뿌리는 병·의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천안 연세우일치과병원(원장 이연종)은 지난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기훈)와 ‘착한병원’ 후원협약을 맺었다. 충남에서는 3번째다.
‘착한병원 캠페인’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기부나눔 프로그램.
오랫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무상의료봉사’의 날로 정하고 나눔을 펼치고 있는 이 병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에 따라 수익금의 일부인 월 60만원씩을 기부한다.
이에 앞서 아산 본치과병원(원장 김성연·서병서)은 지난달 26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호 착한병원’ 후원협약을 맺었다. 이 병원은 스케일링 시술 1건당 6000원씩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올초 ‘1호 착한병원’ 협약을 맺은 천안 김안과(원장 김경일)도 백내장수술 1건당 5,000원을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 병원의 백내장 수술 건수는 연간 2000건 정도가 된다.
천안아산지역 일반 병·의원들 가운데 연중 기부를 실천하며 병·의원의 사회공헌사업 씨앗을 뿌린 곳은 천안 연세앙즈로 산부인과 병원(대표원장 윤달영)이다. 이 병원은 천안의 풀뿌리희망재단(이사장 이충근)과 2007년 10월 협약을 맺고 신생아가 태어날 때 마다 한명 당 5000원씩을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신생아 부모에게도 ‘특별한 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해 5000원의 기금적립을 권한다.
이 병원에서는 한 달 평균 약 100여명 내외의 신생아가 태어나는데, 지난해 한 해 동안 526만원을 재단을 통해 빈곤 청소년들을 도왔다.
이밖에 천안 문치과병원(원장 문은수)도 의료봉사차량을 구입해 외국인노동자와 무의촌, 교도소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총재 문은수)도 지구내 100여명의 로타리안 전문 의료진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및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진료에 나서고 있다.
착한병원 1호인 김경길 천안 김안과 원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더욱 적극 나서 충남 1호 착한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천안=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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