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3-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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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 인터내셔널, 방글라데시 의료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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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 개발단체 웰 인터내셔널(이사장 명노철)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 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웰 인터내셔널 봉사단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빈민촌 주민들을 진료했으며, 웰 방글라데시 지부에서 운영하는 모자원과 빈민촌 학교를 방문했다. 봉사단은 학교에서 배드민턴과 축구공, 배구공 등을 선물하고 그들의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면서 희망을 선물했다.
의료봉사에 함께한 심호식 교수(연세대 의과)는 “우리의 작은 나눔이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그들에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가장 빈곤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행복지수는 가장 높은 방글라데시에서 나 역시 행복 바이러스에 전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웰 인터내셔널은 지난 1999년 연세의료원 교직원들의 작은 기도모임인 연세 우사모(우리들의 작은 사랑을 나누기 위한 모임)으로 시작해 국내외 고통받는 이웃들을 찾아 사랑을 나누고 돌보기 시작한 국제구호 개발단체다. 매년 2-3회 몽골과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러시아, 캄보디아, 르완다 등 전쟁과 천재지변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에서 단기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진료사업, 저소득가정 지원사업, 빈곤아동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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