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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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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노동절, 이민노동자들에게는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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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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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동절, 이민노동자들에게는 악몽
불법 노동자, 불법 고용 및 일터단속에 설땅잃어 합법 외국인 인력, 취업이민 영주권취득에 10년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이민 노동자들이 올해는 유난히 불안한 노동절을 보내고 있다.
수백만 불법 이민노동자들은 구제조치 대신에 설땅을 잃어 버리면서 단속 및 추방 공포에 시달리고 있고 합법 외국인 인력들은 미국취업에 10년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기다림 고통을 겪고 있다.
◆설땅 잃고 추방공포 시달리는 불법 노동자=1200만 불법이민자 가운데 노동력을 제공하고 있는 700만 불법 외국인 노동자들은 고대했던 불법이민자 사면이 물건너간 대신 대대적인 이민단속, 특히 불법고용단속이 전개되고 있어 극도로 불안한 노동절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연방지방법원이 일단 불일치 쇼셜 시큐리티 번호 서한 발송을 중지시켜 시간을 벌게 됐지만 부시 행정부의 불법 고용 및 일터 급습 단속은 이미 가속도를 내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미국내 고용주들에게 소셜 시큐리티 번호 불일치 불법 근로자들에 대해 해고조치를 요구하는 불법 고용 차단 방안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최근 오하이오주에 있는 닭고기 가공공장을 급습, 불법노동자 160명을 체포하는등 대대적인 일터 급습 단속을 펼치고 있다.
연방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에 맞춰 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를 비롯한 상당수 미 전역의 지역정부들도 불법 이민 단속 조치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이때문에 올해 노동절에 불법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거나 일터를 버리고 지하로 숨어들어야 하며 심각한 경제적 곤경에 빠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나아가 3D업종에서의 인력난 등 심각한 혼란과 경제적 파문을 겪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외국인 인력, 합법 취업영주권 취득에 10년 대기 시대=불법노동자들 뿐 만 아니라 합법 취업이민을 통해 미국에 취업하고 정착하려는 외국인 인력들도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데 7-8년이나 걸리고 있고 머지않아 10년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9월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미 국무부의 9월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취업이민의 모든 순위에서 이른바 컷 오프 데이트가 부과됐으며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전문직에서는 2002년 8월 1일 이전 신청자들로 컷오프 데이트가 5년이나 후퇴했다.
8월 17일까지 한달간 허용됐던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 접수에서 30만건이상이 쇄도했기 때문에 이민국에 몰려 있는 영주권 신청서들이 100만건을 초과, 취업 이민으로 영주권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7-8년에서 10년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현재 가족들까지 합하면 100만 명을 넘어선 반면 한회계연도에 발급할 수 있는 취업이민 영주권쿼터는 14만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취업이민 연간쿼터의 획기적인 확대조치를 취하지 않는한 고장난 미국취업 이민제도는 갈수록 고치기 어려운 통제불능에 빠질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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