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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2-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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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함께 걸어준 은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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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함께 걸어준 은인에 감사"
대전외노 무료진료소 개소 5주년 기념식
20개 국가 4377명의 이주외국인에게 6246건의 양방, 한방, 치과진료 및 투약실시.
236명의 의료인들이 매주 일요일 교대로 자원봉사 진행.
행안부장관, 외교부장관, 복지부장관, 참여연대 시민상 등 다수 수상.
개소 5주년을 맞은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의 성적표다.
▲ 이화여대대학교회는 대전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 개소 5주년을 맞아 1000만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2005년 1월 17일 개소한 이래 이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활동을 펼쳐온 대전외노 무료진료소는 지난달 31일 기념식을 갖고 5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김학원 대전시의회 의장, 김창수 국회의원 등 지역 인사와 시민, 외국인노동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료소의 5년을 함께 만들어온 '은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병호 한의사, 유성권 치과원장 등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온 의료인 10명과 이화여대대학교회, 박노해 시인 등 후원인 6명이 표창을 받았다.
또 이화여대대학교회(양명수 목사)와 목원대학교대학교회(김홍관 목사)가 각각 1000만원과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대전외노 무료진료소를 응원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네팔 외국인노동자 람찬드라 씨는 "그동안 외국인노동자들을 위해 진료해 주신 의사선생님들과 무료진료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베트남 외국인노동자 잡 씨는 "앞으로 진료소에 더욱 발전하여 세계 친구들의 사랑방 공단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주면 좋겠다"거 기대했다.
윤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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