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 방향성 제시
지난 20일 4주년 기념 의료세미나서 밝혀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소장 김봉구·이하 )에서 주관한 무료진료 4주년 기념 의료 세미나가 지난 20일(금) 오전 11시 중구 은행동행 태평양 약국 3층에 위치한 진료센터에서 열렸다. 그동안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는 지난 4년 동안 매주 일요일 양방 2천 694건, 한방 914건, 치과 772건 진료 및 투약 등 모두 4천 380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들의 의료복지를 위한 첨병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홍승원 대전시의사협회장의 ‘이주외국인 무료 진료 4년에 대한 분석과 평가’와 최인환 대전외노센터 의료부장의 ‘이주외국인 건강권 확보와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제에 이어 각계 대표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김정우 한국 이주민건강협회 팀장, 김학원 대전시의원, 유원섭 을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최재호 대전시 한의사회 중구분회장 등이 참여해 이주 노동자들의 의료보장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발제에 나선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 최인환 부장은 “이주외국인의 건강권은 국제 협약 등에 규정된 인권으로서의 국민의 그것과 동등하게 적용된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 했다.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외국인노동자와 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이번 행사는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 진료센터와 대전시 전공의협의회, 중구 한의사회, 청년한의사회 대전지역위원회, 대전여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전시민사회 연대회의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문인창 기자
<중구 은행동행 태평양 약국 3층에 위치한 진료센터에서 대전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 4주년 기념 의료 세미나가 열렸다.>
|
조회 : 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