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 5주년 맞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전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로 진료를 해 주기 위해 출범한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가 개소 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는 지난 2005년 1월 17일 개소해 5년 동안 20개국 43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해왔다. 이는 230여명의 의료인들이 매주 일요일 교대로 자원봉사활동을 벌인 결과다.
뿐만 아니라 의약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시민들이 후원금을 보내왔고, 이로 인해 지금까지 운영을 계속해 오고 있다.
대전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는 오는 31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은행동에 위치한 진료소에서 5주년 기념식을 갖고 모범 의료인 10명과 모범 후원 6명을 표창할 예정이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모범 의료인은 민병호 유성구 한의사회장, 유성권 치과원장, 이철호 대전시 의사회장, 전희선 원장, 정금용 서구 한의사회장, 정덕영 원장, 조현미 중구 약사회 총무, 진승원 한국병원부원장, 최우석 원장, 황보운 치과원장 등이다.
또한 모범 후원인은 감리교여선교회전국연합회(임성이 회장), 박노해 시인(나눔문화), 반극동 코레일 팀장, 이화여대대학교회(양명수 목사), 이성찬 자원봉사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팀 등이다.
장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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