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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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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기능 요원 농기계 전문가로 육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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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산업기능 요원 농기계 전문가로 육성을
트랙터로 밭을 갈다가 쟁기 날이 큰 돌부리에 걸려 부러져 버렸다. 밭을 못갈고 농기계 수리점에 갔더니 수리 기사가 얼마전에 그만둬서 시간이 걸리니 좀 기다려 달라고 했다. 얼마나 걸리겠느냐고 물었더니 열흘정도 지나야 된다고 했다.
그러나 열흘이 돼도 연락이 없다가 실제로 수리가 끝난 건 보름이 지나서였다. 그때까지 두손놓고 아무것도 못한 것이다. 농한기인 겨울에 그랬으니 망정이지 모내기철이나 수확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으면 큰 낭패를 볼 뻔 했다.
수리점 주인에게 물으니 월급도 적고 힘들어서 사람들이 농기계 수리 일을 기피한다고 했다. 도시의 카센터 등은 수입이 괜찮아 그런 곳으로 빠져나간다는 얘기였다.
그래서 산업기능요원을 교육시켜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전국 농기계 수리점에 근무케 하는 방안을 시행해보면 어떨까. 그리고 공익요원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선발해 교육후 배치하는 방안도 있을 법하다.
지금도 동남아 등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산업기능 요원이나 기타 돈벌이를 위해 한국행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도 적절한 교육을 통해 농기계 수리 요원으로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우리 농촌에 정착케 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성열·충남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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