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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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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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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전외노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송년의 밤'
고향땅을 떠나 타국에서 힘든 노동에 지친 외국인노동자들과 고국을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2월 20일 대전외노센터 주최로 선교교회(담임 유성열 목사)에서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다.
다문화가정을 비롯해 이주노동자 등 20개국 4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외노센터 8주년 기념식과 자원봉사, 의료봉사, 모범 후원자와 단체들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나라별 장기자랑 등 아시아다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수 국회의원, 박수범 시의원, 최충규 대덕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영태 감독(남부연회) 등 각계 각층의 지도자들이 참석해 가족과 떨어져 외로운 이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선교교회 후원으로 태국에서 온 미란띠 씨와 필리핀에서 온 에바 씨에게 친정을 다년올 수 있도록 항공권을 전달해 몇 년 동안 보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고향땅을 밟을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기도 했다.
대전외노센터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그들을 우리 이웃으로 바라보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 구현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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