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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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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폭력단속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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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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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속 단속반원들이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리한 단속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전이주노동자연대 등 대전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는 10일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단속을 자행한 당사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단속반원들은 여성 이주노동자들을 길에서 무참히 끌고 가고 저항하지 않는 이들의 목을 수차례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불법 단속을 방치한 책임을 지고 공개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용인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소장은 "검찰수사와 자체 감찰결과에 따라 해당 직원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겠다"면서 "교육을 철저히 시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3시30분께 출입국관리사무소 소속 단속반원들이 대전시 유성구 탑립동 한 분식점에 불법취업을 한 중국인 여성 2명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얼굴과 목 사이를 가격하는 장면이 모 언론의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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