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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3-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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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UN인권이사회' 참석..."이주노동자 노동권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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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인권이사회 제7차 총회에 참석해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민주노총과 국제이주민권리네트워크(MRI), 포럼아시아 등이 공동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루이 알폰소 알바 초대 UN인권이사회 의장(현 멕시코 대표부 대사)이 특별 토론자로 참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루이 알폰소 전 의장은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권리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핵심 사안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편 타당한 인권과 마찬가지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탄압이 대륙과 국가를 넘어서 범세계적인 수준에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아울러 이주노조의 조직화 사례, 미등록이주노동자도 노조결성 권리가 있다는 고등법원 판결 등 논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이주민 탄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 태국, 필리핀, 멕시코 정부 대표부 관계자, 국제 인권 단체 등이 참석했다.
UN인권이사회 제7차 총회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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