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하는 음식 바자회를 연다.

외국인노동자들이 직접 만드는 자산조(미얀마 달걀면류), 호쇼르(몽골 군만두), 박소(인도네시아 국수), 비리아니(파키스탄 볶음밥), 로띠(방글라데시 빵), 반쌔오(베트남 전) 등 8개 나라 음식 14가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외국인노동자 소모임 "아시안프렌드쉽"이 주관하는 바자행사는 올해가 세 번째로, 매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나라를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올 바자회 수익금도 전액 미얀마를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바자회 장소는 서울시 성동구에 소재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야외이며, 시간은 11일 낮 12시부터 4시까지다. 행사를 마련한 외국인노동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바자회에 참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2282-7974∼5.

<사진설명> 2006년,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서 실시한 바자회 때 모습.

(끝)

<본 보도자료는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 무관하여 모든 책임은 정보 제공자에 있습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