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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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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성탄 예배, 이주외국인 의약품, 방한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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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성탄 예배, 이주외국인 의약품, 방한복 지원
지난 22일 광화문 희망광장에서 열린 감리교회 성탄예배에서는 대전외노센터
이주외국인무료진료센터에 의약품과 이주외국인에게 방한복을 전달했다.
지난 22일 광화문 희망광장에서 감리교회 성탄예배가 열렸다. 본부와 서울연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월곡교회를 비롯해 감리교회 기관이 후원한 성탄예배는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특별히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해 가족과 떨어져 연말을 보내야 하는 이들을 위로하고 따듯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방한복과 건강을 위한 의약품을 지원했다.
정동 젊은이교회 찬양팀의 희망 콘서트로 문을 연 예배는 이원재 총무(선교국)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김종훈 목사(월곡교회)는 "외국 이주민들이 고국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을것"이라며 "추운 겨울 작은 사랑을 베푸는 따뜻한 이웃이 되어 성탄을 기쁨으로 맞을 수 있도록 하자"고 기도했다.
종교교회의 특별 찬양에 이어 이구학 감독회장의 직무대행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 직무대행은 "이제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에서 너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들을 섬기고 보듬어야 하는 것은 우리시대 꼭 필요한 일"이라며 "그들을 이웃처럼, 주인처럼 잘 대접하자"고 강조했다.
임성이 장로(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는 격려사를 통해 "이제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이주외국인에게 이웃사촌처럼 다가가고 어머니의 마음, 누이의 손길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예배 후 대전외노센터(소장 김봉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주외국인 무료진료센터에 의약품을 지원했으며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박의달 장로)에서 겨울나기 방한복을 전달했다.
채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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