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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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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외국인 위한 추석행사 잇따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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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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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대전에서 이주외국인과 유학생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전 이주외국인 종합복지관도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대전 제일 장로교회 본당에서 '이주외국인 추석 한마당'을 갖는다.
한국 전통문화공연과 나라별 노래자랑대회, 레크리에이션 등 흥겨운 다문화축제로 진행되며, 한국의 풍성한 한가위의 인심을 나눌 수 있는 저녁식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할 계획인 베트남노동자 리우만홍(24)씨는 "항상 가족들이 보고 싶어 힘들었는데 이번 추석 명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자랑대회에 참여, 즐겁게 지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벌써부터 들떠 있다"고 전했다.
김봉구 대전외국인복지관장은 "이주 외국인들이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주외국인들도 풍성한 한가위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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