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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4-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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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17일 서부다문화교육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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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17일 배재대학교에서 서부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이혜경 교수)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대전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결혼 이주민 여성 및 가족, 이주 노동자, 연구원,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문화교육, 다문화 이해교육, 관련 교사 연수 등을 하게 된다.
센터는 현재 결혼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초급반과 중급반', 미취학 자녀들을 위한 `놀이를 통한 한국어 지도',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육 및 이중 언어교육 등을 운영중이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정생활 문화체험 행사'로 한국가정생활 박물관 체험활동 및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한국 음식 만들기 등을 계획하고 있고 가정생활 및 법률상담도 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직접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인들을 위해 홈페이지(http://cmc.pcu.ac.kr ) 를 통한 사이버 교육 및 상담도 하게 된다.
현재 대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만4천여명이며 이 중 서부지역은 54%인 7천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 중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400명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다문화 시대의 새 교육 패러다임 모색'이란 주제의 세미나도 열려 서울대 한경구 교수의 `다문화사회의 교육 페러다임'초청 특강과 서종남 경기도 다문화센터 부소장의 `다문화의 이해' 발표와 토론회도 진행된다.
이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은 홈페이지나 전화(042-520-5996~7)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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