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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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사랑나눔, 이주민의료센터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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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사랑나눔, 이주민의료센터 리모델링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의료사각지대 노동자에 희망 선물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과 KB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1동에 위치한 이주민의료센터(舊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서 의료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을 갖는다.
지구촌사랑나눔은 지난해 8월부터 국민은행의 1억원 후원으로 지하 병원식당(이주민무료급식소)을 1층으로 이전하고, 2~3층 의료센터와 병실에 도배와 계단을 보수하는 “생명의 보금자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왔다.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2004년 개원 이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17만 5000여명의 이주민 환자를 무료로 치료하면서 시설 투자가 어려워 노후된 시설에서 환자들을 돌볼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은행 김진홍 전략본부장과 홍공표 사회협력지원부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흥윤 모금본부장, 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가 참석한다.
국민은행 김진홍 전략본부장은 “앞으로 이 병원이 다치고, 아픈 외국인노동자와 동포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서 더욱 요긴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이주민의료센터에 의료장비 및 의료물품 보강을 비롯해 2008년에는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생명살리기” 다문화가정 의료비 지원 등 매년 소외된 이주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지구촌사랑나눔 산하 이주민의료센터(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는 기업과 개인, 단체 후원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 다문화가정 등 이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 검사, 입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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