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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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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노센터 "이주민과 공생지혜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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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노센터 "이주민과 공생지혜 모으자"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유엔(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을 하루 앞둔 17일 성명을 통해 "이주민 120만명 시대를 맞아 이들과 공생하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전외노센터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여전하고 함께 공생하는 다문화 의식도 부족해 이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인권보장은 이주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다문화 공생의 선진사회로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어 "정부는 이주민 단속과 추방정책을 포기하고 지방자치 선거에 참정권을 부여하는 한편 차별의식 철폐를 위한 공교육과 캠페인을 펼치는 등 이주민들의 인권, 노동권, 건강권, 행복권 보장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대전외노센터는 세계 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4시 대덕구 중리동 선교감리교회에서 300여명의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을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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