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노'에게 사랑을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 필리핀서 버려진 한인 2세 등 300여명 진료
김종연 기자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에서 버려진 한인 2세 '코피노'와 미혼모, 빈민층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필리핀 마닐라 퀘존시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학과, 치과, 투약, 예진 등 현지 의사 및 자원봉사자 13명이 참가해 300여명의 필리핀 현지 주민들을 진료한다.
대전 외국인 이주노동자 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인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들 '코피노(Kophino)'들이 평소 대부분 유흥업이나 행상을 하는 어머니(미혼모)와 가난하게 살고 있어 이들에게 진료를 하려는 것이다.
대전외노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이들에게 한글, 컴퓨터, 미용, 한국요리교육, 무료급식, 무료진료 등 지원 사업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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