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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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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광화문 크리스마스 이주외국인 의약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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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건강권’ 위해 팔 걷어부쳐
기감 광화문 크리스마스 이주외국인 의약품 지원
성탄절을 맞아 기독교대한감리회가 2003년 부터 매년 소외된 이웃과 함께 광화문 크리스마스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기감 선교국(총무 이원재 목사)은 그동안 광화문 크리스마스를 통해 이주노동자, 장애인, 소아암환자, 혼혈아동 및 이주민 2세,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 친정보내기, 노숙인 등을 지원 해오고 있으며, 올해 일곱 번째로 22일 오전 11시 광화문 희망광장에서 개최한다.
외국이주민들의 건강권을 위한 의약품 지원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는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를 통해 이주외국인의 ‘건강권’에 대한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현실적으로는 대전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진료소에 1년치 의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가 22일 오전 희앙광장에서 개최된다. ⓒ크리스챤연합신문◇
선교국 총무 이원재 목사는 “이주민 120만명 다문화시대에 그들은 우리 이웃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권적인 측면이나 사회 문화, 경제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주민들은 의료보험 가입 자체가 무척이나 까다롭고 어려워서 기본인권인 건강권을 누리기는 커녕 아프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병을 키우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주외국인을 돕는 일은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가 함께하는 작은 발걸음이고 의미있는 일”이라며 “선교의 현장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이 일을 열심히 감당해야 함은 물론이고 우리 이웃인 이주외국인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실무자인 신복현 목사는 “이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소가 있어 진료에는 비용이 들지 않지만 의약품은 충분히 지원되지 않고 있다”며 “2009 광화문 크리스마스는 이들을 향한 기도 제목을 가지고 이들이 우리의 이웃임을 고백하고 사랑을 나누는 예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또 “성탄예배 후에도 계속해서 감리교 유관 제약회사 및 교회들과의 연계해 상시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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