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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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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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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지연'
리모델링·수탁기관 선정 등 늦어져..올 연말 개소 난망
천안=류재민 기자 jaeminwow@empal.com
천안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가 입주 건물 리모델링과 수탁기관 선정 절차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올 연말 개소가 불투명하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액 국비로 운영되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천안과 대구, 인천이 유치에 성공, 천안의 경우 성정동 롯데마트 뒤편 스카이빌딩 4층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산업인력관리공단이 노동부로부터 위임받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주 수탁기관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하지만 입주 건물(면적:1200㎡) 리모델링은 아직 공사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고, 수탁기관 역시 이달 중순까지 신청을 받아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연말 개소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전망.
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관계자는 “수탁기관이나 건물 리모델링은 공단 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본부로부터 공식 문서를 받은 것은 아직 없다”며 “수탁자 선정이나 리모델링에 쓰일 예산 처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올해는 넘어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개소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절차는 모두 노동부가 진행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접근성이나 조속한 개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교육상담과 통·번역서비스, 한글정보화서비스 등 국가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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