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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6-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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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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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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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정 등 대상. 운영결과 따라 시행지역 확대 방침.
외국인 노동자 인권문제의 또 다른 사각지대로 인식돼온 체육활동 참여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
전라남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탁우)가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주최로 시행되는 ‘외국인 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을 6월부터 4개월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순천시 인제동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대상으로 주관, 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것.
올해 처음 시행되는 외국인 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은 모국을 떠나 외국에 거주함으로써 경제적 여유 부족과 언어적 소통불편 등으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국내거주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의 여가생활 및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전라남도생활체육협의회는 1차적으로 전남 순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생활체육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순천시생활체육협의회 소속 강정민․김현숙 생활체육 지도자를 배치해 수영과 요가, 방송댄스 등의 이론과 실기를 재미있고 배우기 쉽게 시범지도하기로 했으며 운영결과에 따라 시행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는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과 에어로빅․족구․배구․피구․레크리에이션 등을 흥겹게 즐기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 캠프를 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탁우 전라남도생활체육협의회장은 “외국인 노동자 등에게 알차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함으로써 건강증진과 사기진작,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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