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가톨릭 교수회와 학생회 220여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노동자 의료봉사 단체 라파엘클리닉이 22일, 올해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후원금으로 매달 2천만원의 경비를 충단하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은 상금 1억원 전액을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 마련에 쓰겠다고 밝혔다.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서 일요일마다 의료봉사를벌이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은 지난 10여 년동안 8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임금체불과 체벌 관련 상담을 벌이는 등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왔다.

CBS사회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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