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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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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이주외국인 여름바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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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022  추천 :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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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4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이주외국인 여름바다축제’ 행사에 참가한 대전지역 외국인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 제공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지난 24일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아시아 15개 국에서 온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주외국인 여름바다축제’ 행사를 가졌다.
동료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네팔 출신 외국인노동자 롱나트 씨는 “네팔에는 바다가 없는데 한국에 와서 바다도 처음 보고 머드도 처음 봐 너무 신기하고 행복하다”며 “원더풀 코리아~”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뉴엔티엔 씨는 “한국의 여름도 베트남처럼 무척 더워 힘들었는데 바다에 오니까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봉구 관장은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한국인들도 기피하는 3D 업종에서 땀 흘려 일하는 외국인노동자와 고향을 떠나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과 함께 모처럼 여름바다를 찾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니 즐겁다”라며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들이 한국문화 홍보대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해마다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일 |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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