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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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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행복한 연말 맞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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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57  추천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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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외국인복지관 이주외국인 송년행사
“한국에 와서 이렇게 아름다운 송년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니 참 행복합니다.”
25일 열방교회에서 열린 이주외국인송년행사에서 이주 외국인들이 양팔을 벌려 하트모양의 '사랑해요'모션을 취한 뒤 단체 사진을 찍으며 이렇게 말했다.
대전외국인복지관(관장 김봉구)이 먼 타국에 와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이주외국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송년행사를 열고 이들을 격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대전외국인복지관은 이날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다문화아동,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방감리교회에서 이주외국인 송년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외국인복지관은 이주외국인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 온 교육봉사자와 의료봉사자, 후원인 등 15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엘사(30)씨는 “그 어떤 때보다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너무 신났고 레인보우 중창단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남부연회 남선교회연합회와 여선교회연합회 사회평신도국, 열방교회, 논산제일교회 KT&G 한국철도시설공단 근로복지공단 대전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본부 (주)한화타임월드 KT 대전지사 등이 후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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